고혈압 조절
고혈압의 조절
생활요법은 식사습관, 운동, 금연, 절주 등 생활습관을 개선시켜 혈압을 낮추려는 노력으로 모든 고혈압 환자에게 필요합니다.
- 저위험군, 경도 고혈압 환자에게 약물치료 전 초치료로 3~6개월간 시행합니다.
- 약물치료를 받는 고혈압 환자에서 약효를 좋게 하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고혈압 외 다른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동시에 줄일 수 있습니다.
- 고혈압의 예방을 위하여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1. 체중 감량
체질량지수(BMI = 체중 kg / 신장 m2)가 25 이상이거나, 복부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체중은 10kg을 줄이면 수축기 혈압이 5~20mmHg 정도 감소합니다.
2. 식이요법
1) 과일과 야채 위주의 저지방 식이를 하면 수축기 혈압이 8~14mmHg 감소합니다.
2) 저염식 : 하루 6g 이하로 싱겁게 먹으면 수축기 혈압이 5mmHg 정도 감소합니다.
3. 운동
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체중은 줄이며 고지혈증 개선(LDL과 TG 감소, HDL 증가),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어 고혈압 환자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1) 유산소 운동 :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수영, 체조, 줄넘기, 에어로빅 등이 좋습니다. (근력 운동은 일시적 혈압상승 위험이 있어 가볍게 시작하여 2주 간격으로 서서히 증량함.)
2) 운동의 강도와 횟수 : 최대 심박수(220-나이)의 50~60%, 약간 땀이 날 정도로 주 5~7회 최소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하면 수축기 혈압이 4~9mmHg 감소합니다.
4. 절주
과도한 음주는 혈압을 올리며 혈압약에 대한 저항성을 높입니다.
1) 하루 알코올 허용량 : 소주 2잔이나 맥주 375mL 또는 위스키 2잔
2) 여자와 저체중인 남자는 하루 1잔으로 제한합니다. (2~4mmHg 혈압 감소)
5. 금연
니코틴은 흡연 직후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립니다. 고혈압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흡연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함께 심혈관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이므로 심혈관 질환의 발병을 피하기 위해 고혈압 환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6. 카페인
커피, 홍차, 코코아, 콜라, 건강 음료 등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립니다. 고혈압의 원인은 아니지만 혈압 측정 30분~1시간 전에는 카페인 섭취를 금해야 합니다.
7. 스트레스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이완요법으로 잘 조절하면 수축기 혈압이 6mmHg 정도 감소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고혈압의 생활요법은 6개월 이상 지속해야 안정적인 혈압조절 효과가 있으므로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개월 이상 생활요법을 잘 했는데도 혈압이 계속 높다면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