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뇌동맥류
무사바우
2014. 6. 3. 13:02
뇌동맥류
뇌동맥의 일부에 결손이 생겨 그 부분이 돌출된 것.
방추상 동맥류(紡錘狀動脈瘤)와 낭상동맥류(囊狀動脈瘤)가 있다. 전자는 내경동맥(內頸動脈) ·추골동맥(椎骨動脈) ·뇌저동맥(腦底動脈) 등에서 볼 수 있고, 커지면 뇌종양과 같은 압박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후자는 파열되어 막하출혈(膜下出血)을 일으키며 전교통동맥(前交通動脈), 내경동맥과 후교통동맥(後交通動脈)의 기시부(起始部), 중대뇌동맥(中大腦動脈), 후대뇌동맥(後大腦動脈) 등에서 볼 수 있다. 대뇌동맥륜(大腦動脈輪) 전반부에 약 80 %가 형성된다.
원인은 선천적 요인으로 생각된다. 동맥벽근층(動脈壁筋層)의 결여, 내탄력막(內彈力膜)의 결손 등이 있으면, 그 부위는 혈류에 대하여 저항이 약해지고 확장되어 동맥류를 형성한다. 혈관벽의 일부에 염증이나 경화성 병변(硬化性病變)이 생겨 동맥류가 형성되기도 한다. 동맥류는 혈관벽 내의 적은 출혈을 거듭하면서 커진다. 동맥류 그 자체의 압박으로 동안신경마비(動眼神經痲痺)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증세가 없고 갑자기 파열되어 지주막하출혈(蜘蛛膜下出血)을 일으킨다. 커진 동맥류의 파열로 인해 급사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