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활액막염

무사바우 2014. 6. 3. 13:05

활액막염

 

외상이나 심한 운동자극에 의하여 발생하는 관절 질병.

 

활막염·활액막염이라고도 한다. 뼈와 뼈 사이의 일정한 공간으로 자유로운 운동이 가능한 활막성 관절 부위의 안쪽은 윤활막이라는 관절낭으로 싸여 있으며, 이 관절낭으로 싸인 관절강은 윤활막에서 분비된 활액이 가득 차 있어서 마찰을 방지해 준다. 윤활막염은 관절의 윤활막이 외상이나 염증 등으로 인해 자극을 받아 혈구와 단백질 섬유를 함유하는 점액을 생성함으로써 관절이 붓고, 굽히거나 펴는 동작이 제한되는 질병이다. 증세는 관절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데, 통증·경련·파행증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크게 외상성 윤활막염, 색소융모결절성 윤활막염, 급성 일과성 고관절윤활막염으로 나눌 수 있다. 외상성 윤활막염은 주로
슬개골이 외상을 입은 뒤에 잘 나타나는데, 20~40세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릎 관절에서 증세가 시작되어 고관절·주관절·족관절 순으로 나타난다. 색소융모결절성 윤활막염은 비교적 드문 경우로서 융모를 가진 결절을 형성하면서 서서히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급성 일과성 고관절윤활막염은 4~10세 남자 어린이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주로 한쪽 다리에 나타나기 때문에 절뚝이면서 걷게 된다. 치료법으로 약물요법·침구요법·물리치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