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간판탈출증(수핵탈출증)
정상적으로 추간판 섬유륜의 콜라겐 섬유들은 연속되어 있고, 수핵을 내포하고 있다. 만일 섬유륜이 파열되면 수핵의 변위가 일어날 수 있으며, 이 상황을 추간판탈출증(herniated intervertebral disc; HIVD)또는 수핵탈출증(herniated nucleis pulposus; HNP)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HIVD는 burging까지를 일컬으며, protrusion부터는 HNP로 부르므로 요새는 일반적인 Disc는 HNP라고 부른다.
1. 정도에 따른 분류
bulging→protrusion→extrusion→sequestration |
1)팽륜 추간판
퇴행성 변화에 의해서 섬유륜이 추간판의 정상범위 바깥쪽으로 3mm 이상 밀려나는 것을 말하며, 섬유륜의 파열은 없다.
2)돌출 추간판
제자리를 벗어난 수핵이 파열된 내측 섬유륜 사이를 뚫고 외부로 탈출하려 하나, 외측 섬유륜은 파열되지 않아 수핵이 외부로 빠져나오지 않는 상태이다.
3)탈출 추간판-수핵이 완전히 빠져나옴
섬유륜이 내측에서 외측에 이르기까지 전층에 걸쳐 파열된 것으로 수핵의 일부가 파열된 부위를 따라 빠져나온 상태이나 빠져나온 수핵이 아직 모체와 연결되어 있는 경우이다.
4)부골화 추간판
탈출된 수핵이 모체와 완전히 단절된 상태로, 부골화된 추간판 조각이 척추관 내에서 상하 또는 외측으로 이동하여 다른 신경근을 압박할 수도 있어서 일반적인 추간판 탈출증과는 다른 유형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2. 부위에 따른 분류-경추나 흉추쪽은 cord등이 눌리는 경우가 많다.
1)경추 추간판 탈출증
2)흉추 추간판 탈출증
흉추가 움직임이 적어서 섬유륜이 손상된 확률이 적기 때문에 경추나 요추에 비해서 추간판 탈출증이 드물게 발생된다. 가장 흔한 부위는 T9~T12인데 다른 흉추보다 좀 더 가동성이 있기 때문이다.
3)요추 추간판 탈출증
빈도는 L5 신경근-S1 신경근-L4 신경근의 순서로 다발한다. 초기 증상은 요천추부를 중심으로 생기지만 미만성인 경우가 많고 심할 때는 자세를 변경시키기도 힘들다.
요추부 추간판 탈출증에서 신경학적 결손이 진행되는 경우 수차례에 걸쳐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재발되는 경우, 3개월 정도의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없는 경우, 마비증후군이나 족하수(foot drep)가 발생되는 경우는 수술치료의 대상이 된다.